[보관용] 이즈미르, 그를 파헤친다. 끄적거림


이즈미르 리비리스타
5세[...], 빨간 머리에 검은 눈동자. 토실토실한 볼이 아주 이쁜 남.자. 아이.
아빠를 빼다 박은 형들과는 다르게 엄마를 많이 닮아서인지, 아니면 말썽을 많이 피워서인지, 어리광을 잘 부려서인지 엄마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항상 엄마랑 티격태격한다. 돈을 아아아아아아아주 좋아하고 소싯적[?] 벌레를 낼름 먹었다가 엄마를 기겁시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옆나라[?] 사나라는 아이와 친하지만 주로 사나를 괴롭히면서 놀고있다. 가끔 사나가 처치 곤란한, 인간으로선 먹기 힘든 음식을 대신 먹어줄 정도로 미적감각이 아주 없다. 5살인 주제에 아직도 아우 거리고 있다. 엄마가 자신의 영지 후계자로 점찍어 놓은 듯한데, 본인은 별 생각 없는 듯?

나:... 에 그러니까, 이즈미르, 미들네임 이즈. 잘 지냈나?

이즈:아우.(응)

나:... 5살인 주제에 아우가 뭐냐, 아우가!! 제대로 말하지 못해?!

이즈:아우, 아.(이러는게 귀엽잖아.)

나:....니가 그러니까 엄마가 걱정하잖아!!

이즈:흥.

나:.......=_= 그래, 아우 거리든 뭘 하든 네 소개 해봐라.

이즈:이즈미르. 다섯쨜. 취미 돈 모으기. 특기 돈 세기. 좋아하는거 돈.

나:...-_- 왜 돈을 좋아하는가!! 집도 유복하고 굶은 적도 없고 오히려 상류층으로서 혜택도 많이 받고 있는데!! 돈에 집착한 건덕지가 없어뵈는데?!

이즈:...그 반짝거림이 좋아(해실) 뭐랄까 그 짤랑거림도 좋고, 모일 수록 묵직한 것도 좋고, 저금하면 이자가 붙는 것도 좋고, 그 감촉도 좋고...무조건 좋아!!

나:그렇게 많이 모아서 뭐하려고...

이즈:.......사채업자(씨익)

나:.....너 그게 뭔줄은 알고 그러는거냐?

이즈:....그냥 돈 빌려 주고 이자 받으면 되는거 아냐?

나:...아니... 틀린 말은 아닌데...음...

이즈:왜!

나:...아니다-_- 네 엄마가 널 후계자로 점찍은 모양인데, 이어 받을 생각없는거냐?

이즈:물려 받을건데?

나:... 왜?

이즈:...물려 받으면 돈이 더더더더더더더더 많아질거 아냐(히죽)

나:...................결론은 돈이군.

이즈:인생은 돈.

나:......다섯살 맞냐? 생각하는거랑 말하는게 다섯살 같지 않아.

이즈: 빠른 자가 이기는 법이얌.

나:....=_= 너 아빠 무서워 하지?

이즈:응.(당당)

나:...그래... 알약도 못 먹어서 엄마 속 썩이더니 아빠가 들어오자 마자 바로 냉큼 삼켜버리더라? 왜 무서워하는거냐

이즈:.....그 무표정 보고 있으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무서워=_=...

나:...엄마는 만만하고?

이즈:엄마는 생각하는게 티가 나. 그래서 놀리는 재미가..(헤죽)

나:....어, 그래. 그건...좀 그렇기도.....?

이즈:무엇보다 엄마가 떄리는건 안 아파.

나:..... 아빠가 널 때린 적이 있긴했나...?

이즈:있어!! 이즈 이즈 엉덩이 팡팡.ㅠㅁㅠ 아팠쪄염. 엄마 위력의 열배ㅠㅁㅠ

나:.....귀여운 척은...=_=....

이즈:안 맞아봤으면 말을 마.ㅠㅁㅠ

나:니가 잘못한거잖아!!

이즈:그래도 귀여운 아들내미 엉덩이 팡팡.ㅠㅁㅠ 어떻게 그럴 수있어!

나: 넌 좀 맞아야돼!! 쬐끄만게 돈이나 밝히고!! 엄마는 지나가는 개로 보질 않나, 돈 밝히지!! 사람들한테 돈 받고 다니지, 사나도 괴롭히지!!

이즈: 우... 돈 좋아하는건 죄가 아니얌.

나:....죄는 아니지...단지 정도의 차이지... 근데 넌 친구가 사나밖에 없냐?

이즈:..아마도?

나:그럼 좀 잘대해줘라, 만날 싸우지 말고. 도대체 사나랑 왜 싸우는거냐?

이즈:(부우) 만날 우리집에 와서 형 관심을 받잖아. 나빠.

나:... 너-_-니 형이랑 친했었나..세아룬은 이해하지만 리키엘은 아빠를 쏙 빼닮은 인간이라 네가 좀 어려워했던것 같은데.

이즈:리키엘 형은 괜차나.

나:왜?

이즈:아빠보다 좀 더 표정이 부드럽거덩.

나:구분이 가냐;;; 아빠랑 쏙 닮아선 맨날 무표정이었던 것 같은데;;

이즈: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있는 것, 그게 바로 형제!!

나:.....-_- 무슨 뜻인진 아냐?

이즈:.....아니.(...)

나:(역시 다섯살... 돈에 관한거 빼곤 모조리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들이군) 그래, 엄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바라는건?

이즈:놀리면 재밌어. 근데 우리 엄마가 최고야. 엄마가 머리 쓰다듬어 주거나 안아 주면 좋아. 일보다는 날 좀 더 돌봐주고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 아빠보단 내가 먼저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 통장 뺏어가지 말았으면 좋겠어!!! 어떻게 모은 건데에에!!!(우아앙)

나:(넌 이미 충분히 네 형들보다 엄마 사랑 독차지하고 있다고(...)) 오냐 그래... 울지말고. 자자. 이즈 앞으로 뭘 하고 싶어? 돈에 대한건 뺴고!!

이즈:(생각) 엄마 영지 이어 받는거?

나:공부 열심히 해야겠군.

이즈:앙~(해죽)

나:그래...돈은 적당히 밝히고 열심히 하려므나... 이즈.(네놈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 막막하다.ㅠㅠ 5살에서 성장이 안돼;ㅁ;)

이즈:응~ 수고비 주쎄염.(방긋, 손 내밀기)

나:...............=_=(말없이 수고비주자)

이즈:빠빠~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돈을 끝맺는 이즈=_=.



덧. 버스타고 오다가 생각난 것... 어디까지나 소장용.
이 내용을 이해할 수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ㅋㄷ)

덧글

  • kami 2010/09/26 14:12 # 답글

    단 한사람이냐 ㅋㅋㅋ
    5살에서 성장이 안돼 엉엉엉 ㅠ_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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