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6일
아, 네이트톡 보다가 열 받아 죽는 줄...!!
오늘 일자로 올라온 네이트톡.
그 글들 중 고양이를 분양 받았는데 다시 파양했다. 라는 내용의 글이 있었다.
2월달에 터앙을 분양 받아 키우다가 4월달? 그때 다시 15만원을 주고 터앙이라고 말한 판매자에게서 2달된 아기냥이를 분양 받았다고 했죠. 그.런.데.
판매자는 치즈태비의 터앙이라고 했고, 글쓴이는 전. 혀. 알아보지 않은 채 순진하게도 그 말을 믿고 그 아기 냥이를...
직접 데려가지도 않고 하다못해 애완동물 전용 택배도 아닌, "요즘 다 고속버스 화물칸에 상자에 넣어 배송한다."라는 말에,
2달된 아기냥이를 신문지 한장 덜렁 깔아 놓은 상자 안에 넣고 고속버스 화물칸으로 해서 분양받았다는 거다!!!
가장 어릴 시기에!!!
그것만으로도 열받아 죽겠는데[판매자도 나쁜놈이다. 더 나쁜놈!!] 글쓴이는 코숏인 것 같아 인터넷을 검색하여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이건 터앙이 아니다!! 하지만 이쁘니까 키울테니 15만원의 금액 중 일부 돌려달라. 라고 했고, 판매자는 누가 터앙이 아니라고 했나!! 못 돌려주겠다. 키우기 싫으면 다시 보내라. 식으로 싸움이 붙은거다.
여기 사람은
다시 돌려 보낸다.
손해 보는 셈 치고 키운다.
라는 두가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난 당연히 두번째 선택할 것이고[아기냥이가 너무 이쁘다능.ㅠㅠ]
글쓴이는 욱!! 하는 마음에 그 아기냥이를 직접 데려다 주는 것도 아니고, 애완동물 전용 택배도 아닌, 판매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이틀만에 "작은 상자에 아기냥이를 넣고, 고속버스 화물칸"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아직 어리고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냥이를 그 시끄럽고 차냄새 나고 어두운 곳에 몇시간을 달려 보낸다는게 상상이 가는가?
나 그 글을 읽고 경악해 버렸다. 이즈랑 나랑 좀 특별하게 만난 만큼 그 글을 읽고 진짜 마음이 미어지고 손바닥만한 아기 냥이가 사람의 감정 싸움에 희생되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에 아프다.
애당초 판매자도 죽일놈이지만, 사진도 보지 않고,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아기 냥이를 델꼬온 글쓴이도 문제가 많다.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질타하자 글쓴이는 싸이로 사람들에게 반박했고, 그 그글은 글쓴이에 대한 질타로 얼룩져있게 되어 버렸다.
터앙이 아닌 고냥이를 분양 받았으니 사기 당한거다. 돈 돌려 달라. 그렇게 못하겠다 하니 그 어린 냥이를 욱해서 그대로 돌려보내는 그 글쓴이의 센스. 게다가 싸이까지 열어 놓아 사람들이 싸이의 내용을 읽고 더 광분을 하게되었나니...
키우는 터앙이 할퀴자 욕을 하고, 던져버리고 싶다 식으로 글을 남겼으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열받아 했다. 뭐 싸이야 개인공간이니 말투가 험하다 쳐도 갑자기 그 터앙이 불쌍해졌다.. 생기긴 굉장히 이쁘게 생겼는데.ㅠ
그 글을 보고 참.. 갑자기 이즈가 너무 보고싶어졌다.ㅠ
후, 그 아기 냥이 걱정이 된다... 갑자기 원인 모를 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나이이고, 이제 막 어미 젖을 떼어 성격이 형성되고 따뜻한 품이 그리울 나이에, 사람의 감정 싸움에 희생되다니...
진짜 사진보면 "우아앙;ㅁ; 못보내겠어;ㅁ;!!!!!!!!!" 라고 말이 나올정도로 엄청 미묘였는데.ㅠㅠ
안그래도 날씨가 꿀꿀한데 마음까지 꿀꿀해져버렸다.
# by | 2009/04/16 20:56 | 수다 | 덧글(11)





힘내세요 ㅡㅡ/;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 기사도 있어요;;;
그 여자애 반박이 더 웃겨요;ㅅ;
제가 보기엔 그저 냥이를 겉멋으로 키우는 개념 없는 아가씨로밖에 안 보였습니다만...;
그 아가냥이 부디 무사하길- 좋은 반려인 분 만나길 비는수밖에요...
첫 방문에 요런 분노의 글 남겨 죄송합니다. ㅜㅜ
덧/ 이즈군 넘 잘생겼어요...=)
덧2. 그치만 애가 너무 까칠해요.ㅠㅠ
참 개념없는 사람이군. 어떻게 생명체를 고속버스 화물에 실어 보낼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지? 병신인증도 아니고. 개념과 상식부터 좀 가지라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