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20일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친구와 함께 뭘 볼까, 막 고민하다가 보게 된 영화입니다.
사실 무슨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 대박났다, 몇백만 관객 돌파!!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재미있어, 좋아, 라고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내가 내키지 않으면 끝까지 그 영화를 보지 않는 타입니다. 심지어는 비디오로도 안 보죠; 지인이 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그래, 보자" 정도? 하지만 영화관 가서 보진 않아요;;
영화든, 책이든 보는것, 듣는 것 등 편식이 굉장히 심해서, 같이 영화보기 싫은 타입일지도[ ..] 이런 제가 왜 먹을거린 편식하지 않나 모르겠습니다=_=...
여하튼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볼 것이 없어서, 액션은 싫어. 라고 외치던 제가 보게 된 영화.

다 보고 난 뒤의 첫느낌은 "닥치고 죽어." 란 느낌.
배경은 일제시대, 만주벌판-_-?; 여하튼 중국 대륙. 처음부터 이병헌의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죠. 냉정하고, 잔인하고, 가차없을것 같은 이미지. 아, 정말 딱이네.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병헌 본 영화가 공동경비구역JSA 였죠. 그때 상당히 정신적 충격 받고 피폐한 군인 역할한 것 같았는데, 그때 이미지가 생생한 연예인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모습이든 다정한 모습이든 웬지 상상하기 싫은 이미지의 연예인이었...
여하튼 액션에 관해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영화였는지 몰라도, 처음부터 총을 쏴대면서 달리는 기차 위를 뛰어다니는 정우성이나, 기차 안을 유유히 시체 사이를 걸어다니며 지시하는 이병헌이나, 고위급간부가 있는 기차칸에서 시체 사이에서 패물 챙기는 송강호나; 처음부터 액션... 것도 달리는 열차에서[..]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도대체 결말을 어떻게 낼까?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 좀 허술한것 같습니다. 지도 하나 가지고 펼쳐지는 인간관계. 이병헌과 송강호의 관계, 송강호와 정우성의 관계 등등.
지도 하나때문에 여러사람들이 "닥치고 죽어"의 죽임을 당하고, 일본 군인들도 어쨌든 닥치고 죽어. 였다.
시대가 시대인지 몰라도, 총질과 주위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채 죽어가는 모습. 그 모습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보여서 난 그부분이 싫었습니다. 목숨이라는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지고, 시체는 아무곳에나 버려지고, 단지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비인간적으로 보여서 재미있게 봤지만, 그다지 아무생각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총이 난사된 뒤 그곳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경찰이든, 뭐든 왔을테지만 스크린에선 보이지 않으니 막연히 상상만 할 뿐이지만, 이미 내 정신은 영화에 집중되지 않았...
영화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딱 두가지.
하나는 처음에 나왔던 기차에서의 총질. 두번쨰는 정우성이 도르레 밧줄을 잡고 공중에서 총질하는 모습.
연예인에 대해서 멋지다!! 라는 생각을 잘 안하는 애가, 정우성의 그 모습보고 "간지봐!!꺄아!!" 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와 진짜 간지 짱b 정우성 진짜 멋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조금은 두근두근.
액션만 이루어지고, 잔인한 이미지의 이병헌이나, 말이 잘 없는 정우성만 나왔다면 이 영화의 재미가 절반으로 떨어졌을 겁니다. 그 사이에서 말많고 재치있고, 재미있는 송강호가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는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자칫 무거워지고 암울해 질 수도 있는 영화를 송강호의 재치스런 한마디에 분위기가 풀린달까.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칸에 내보인 놈놈놈과 현재 개봉된 놈놈놈의 엔딩은 다르는데 칸에 내보인 놈놈놈을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자그만 소망도 있습니다.
사실 무슨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 대박났다, 몇백만 관객 돌파!!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재미있어, 좋아, 라고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내가 내키지 않으면 끝까지 그 영화를 보지 않는 타입니다. 심지어는 비디오로도 안 보죠; 지인이 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그래, 보자" 정도? 하지만 영화관 가서 보진 않아요;;
영화든, 책이든 보는것, 듣는 것 등 편식이 굉장히 심해서, 같이 영화보기 싫은 타입일지도[ ..] 이런 제가 왜 먹을거린 편식하지 않나 모르겠습니다=_=...
여하튼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볼 것이 없어서, 액션은 싫어. 라고 외치던 제가 보게 된 영화.

다 보고 난 뒤의 첫느낌은 "닥치고 죽어." 란 느낌.
배경은 일제시대, 만주벌판-_-?; 여하튼 중국 대륙. 처음부터 이병헌의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죠. 냉정하고, 잔인하고, 가차없을것 같은 이미지. 아, 정말 딱이네.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병헌 본 영화가 공동경비구역JSA 였죠. 그때 상당히 정신적 충격 받고 피폐한 군인 역할한 것 같았는데, 그때 이미지가 생생한 연예인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모습이든 다정한 모습이든 웬지 상상하기 싫은 이미지의 연예인이었...
여하튼 액션에 관해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영화였는지 몰라도, 처음부터 총을 쏴대면서 달리는 기차 위를 뛰어다니는 정우성이나, 기차 안을 유유히 시체 사이를 걸어다니며 지시하는 이병헌이나, 고위급간부가 있는 기차칸에서 시체 사이에서 패물 챙기는 송강호나; 처음부터 액션... 것도 달리는 열차에서[..]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도대체 결말을 어떻게 낼까?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 좀 허술한것 같습니다. 지도 하나 가지고 펼쳐지는 인간관계. 이병헌과 송강호의 관계, 송강호와 정우성의 관계 등등.
지도 하나때문에 여러사람들이 "닥치고 죽어"의 죽임을 당하고, 일본 군인들도 어쨌든 닥치고 죽어. 였다.
시대가 시대인지 몰라도, 총질과 주위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채 죽어가는 모습. 그 모습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보여서 난 그부분이 싫었습니다. 목숨이라는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지고, 시체는 아무곳에나 버려지고, 단지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비인간적으로 보여서 재미있게 봤지만, 그다지 아무생각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총이 난사된 뒤 그곳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경찰이든, 뭐든 왔을테지만 스크린에선 보이지 않으니 막연히 상상만 할 뿐이지만, 이미 내 정신은 영화에 집중되지 않았...
영화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딱 두가지.
하나는 처음에 나왔던 기차에서의 총질. 두번쨰는 정우성이 도르레 밧줄을 잡고 공중에서 총질하는 모습.
연예인에 대해서 멋지다!! 라는 생각을 잘 안하는 애가, 정우성의 그 모습보고 "간지봐!!꺄아!!" 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와 진짜 간지 짱b 정우성 진짜 멋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조금은 두근두근.
액션만 이루어지고, 잔인한 이미지의 이병헌이나, 말이 잘 없는 정우성만 나왔다면 이 영화의 재미가 절반으로 떨어졌을 겁니다. 그 사이에서 말많고 재치있고, 재미있는 송강호가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는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자칫 무거워지고 암울해 질 수도 있는 영화를 송강호의 재치스런 한마디에 분위기가 풀린달까.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칸에 내보인 놈놈놈과 현재 개봉된 놈놈놈의 엔딩은 다르는데 칸에 내보인 놈놈놈을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자그만 소망도 있습니다.
# by | 2008/08/20 21:27 | 간단한감상문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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